● 세계보건기구, WHO가 70여 개 국가에서 발병 사례가 확인된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WHO는 발원지인 아프리카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는 만큼 세계 각국에 경각심을 갖고 대처하라는 의미에서 비상사태를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70여 개 국가에서 만5천여 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
● 미국의 명소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난 산불이 사흘 째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축구장 5000개 이상의 면적이 탔지만 피해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또, 미국 동부에는 기온이 40도가 넘어가는 이상고온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섬 사쿠라지마에서 어제 밤 8시쯤 화산이 분화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습니다. 화산에서 튄 돌이 분화구에서 2.5㎞ 떨어진 지점까지 날아가는 등 현재까지 경찰·소방 당국 등에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일본 기상청은 사쿠라지마 분화 경계 단계를 ‘주민 즉시 피난’을 뜻하는 최고 단계 ‘레벨5’로 올렸습니다.
● 우크라이나 곡물을 흑해로 수출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의 4자 협상이 타결된 이튿날, 수출항 중 한 곳에 러시아 미사일 2발이 떨어졌습니다. 국제사회는 러시아가 국제적인 약속을 또다시 무시했다며 일제히 규탄했습니다.
● 미국 조지아주 주정부가 현지에 전기차(EV)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자동차그룹에 세금 감면을 중심으로 2조4000억원에 달하는 파격적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국회가 오늘(25일)부터 사흘 동안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첫 대정부 질문을 진행합니다. 오늘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주제는 정치 외교 통일 안보 분야입니다.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경찰국 신설, 대통령실 인사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에 도전한 박용진 의원은 24일 “강병원, 설훈, 김민석 후보 등 기본적으로 민주당 혁신을 향한 공감대가 있고, 단일화에 열려 있는 분들이 우선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며 비이재명계 후보간 우선 1차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전국 경찰서장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가운데, 대통령실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부적절한 행위”라고 비판하고 ‘경찰 견제’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 총경들의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이어 경감과 경위 등 중간·초급 간부들도 집단행동을 예고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경찰대 14기인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경감은 경찰 내부망에 30일 오후 2시 전국 현장팀장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1천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진단검사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 영향으로 하루 전에 비해서는 2만 8천여 명 감소했지만, 일요일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는 14주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오늘부터 해외 입국자는 입국 첫날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한동안 허용됐던 요양병원과 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도 금지됩니다.
●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년간 41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커진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 1%대 초저금리 대출 한도를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늘리고,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신전환대출’도 확대합니다.
●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호가 국산 로켓이 아닌 미국 로켓 실려 발사됩니다.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했지만 누리호의 추력으로는 ‘다누리’가 지구궤도를 벗어나는데 필요한 초속 11.2㎞ 이상 속도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며 2031년이 되어야 국산 로켓으로 가능 할 듯하다고 합니다.
● 주가가 하락해야 이익을 볼 수 있는 거래, 바로 주식공매도죠. 이러다 보니 요즘 같은 주가 하락기에 큰 손해를 본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공매도를 다시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공매도는 먼저 주식을 빌려 팔고 나중에 빌린 주식을 되갚는 건데 주가가 내려가야만 수익을 얻을 수 있어 기본적으로 주가 하락을 기대하는 투자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 산업은행이 대우조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외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컨설팅 결과를 기초로 대우조선 최종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물가 대란이 전 세계를 덮치고 있는 가운데 ‘김영란법(청탁금지법)’상 음식물 가액 기준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현실 속 우영우는 대학 문턱 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고교 졸업 장애학생 가운데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은 15% 미만으로 전체 진학률의 5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는데요. 10명 중 8명은 대학 문턱을 못 넘는다고 합니다.
● 오는 28일 목요일부터 자동차 보험 신규·갱신 계약자에게 새로운 법이 적용됩니다. 음주나 마약·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낼 경우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보험금 중 가해자가 부담해야 할 액수가 대폭 늘어납니다. 사망 1명 당 최대 1억 5천만 원에 별도로 1억 원이 더 부과됩니다.
● 한국은행이 이달 들어 한꺼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린 뒤 5대 은행 예적금 잔액이 20일 새 20조 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증시가 맥을 추지 못하고,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앞다퉈 올리자 돈이 은행으로 몰리는 겁니다. 그동안 외면받던 금리상한형 대출도 비슷한 기간 판매가 1년 전보다 2배 정도 늘었는데요. 추가 금리 인상을 걱정하는 대출자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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