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P실리콘밸리한인상공회의소, “2026년 한·미 경제 동향 및 전망” 경제세미나 개최

 

SFP실리콘밸리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승덕)는 신년하례식과 함께 축하공연과 경제세미나 “2026년 한·미 경제 동향 및 전망”을 개최하고, 한인 기업과 경제단체가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며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약 150여 명의 실리콘밸리 지역 상공인, 단체장,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월 14일 토요일 오후5시  Mitchell Park Community Center 팔로알토 룸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축하공연과 함께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신년하례식으로 행사를 시작하며 “설에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와 덕담 속에서 새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캘리포니아, 특히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은 단순한 미국 시장이 아니라 변화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최전선”이라고 강조했다.

임 총영사는 최근 국제 통상 환경에서 상호관세 등 기업에 불리한 조건이 제시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외교당국이 동포 경제단체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통상 역량 강화를 위한 후속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투자에 대해 “단계적 투자와 사업성 검토를 기반으로 하는 ‘기성고 방식’ 접근이 필요하다”며 변화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발표한 KOTRA 실리콘밸리 권오형 관장은 세계 경제가 고도성장 시대를 지나 구조적 저성장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관장은“과거 20~30년 전과 비교하면 한국과 중국 간 기술 격차가 상당히 좁혀졌다”며
2026년 주요 추진 사업으로 글로벌 연계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한국과 실리콘밸리 간 기술·투자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기술보증기금 이종혁 미주지역 총괄본부장은 신정부 산업정책 방향을 설명과 함께 기술금융의 역할을 강조하며, 기술개발 이후 사업화 단계에서 자금 부족으로 좌절되는 ‘데스밸리(Death Valley)’ 문제를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자금이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이 있다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술 기반 기업의 도전을 독려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한국과 해외가 협력해 공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사진: US-KORE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