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인공지능 확산이 이미 고용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최근 1년간 매달 약 1만6천 개의 일자리가 순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부터 매달 약 2만5천 개의 직군이 AI에 의해 대체된 반면,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으로 새롭게 창출된 일자리는 약 9천 개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실업률이 0.1%포인트 상승 압력을 받고 있으며, 특히 사회 초년생과 경력 초기 근로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후속 보고서에서는 기술 분야 근로자들의 구조조정 충격이 장기화될 가능성에도 경고했다. 기술 변화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는 다른 직업으로 재취업하는 데 평균 한 달 이상 더 걸리며, 재취업 후 임금도 약 3%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1분기 기술 업계에서만 5만2천 명 이상이 해고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감원 사유 중 ‘AI 도입’이 다섯 번째로 많았으며, 전체 감원 건수의 약 13%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AI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면서 전통적인 직무와 기술직의 고용 압박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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