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7월 14일부터 PCR 검사 결과 Q-코드에 등록해야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7월 14일부터 한국 입국 후 검사결과 등록기능을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도입하겠다고 7월 11일 밝혔다. 해외입국자는 입국 후 3일 이내 받아야 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Q-코드에 스스로 등록하면 된다.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는 Q-코드에 등록된 입국자들의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고, 미등록자에게는 따로 검사와 등록을 독려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PCR 검사는 내국인 또는 장기체류 외국인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단기체류 외국인은 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또는 숙소 인근 의료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아직 기존 Q-코드 등록을 이용하지 않은 입국자는 7월 14일부터 여권번호, 생년월일, 입국일자를 입력해 Q-코드 등록을 할 수 있다. 검사 결과를 등록할 때는 이름, 검사기관명, PCR 검사 결과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서 올려도 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조치는 여름철 BA.4, BA.5 등 신종변이의 유입이 우려됨에도, 국제선 정상화 등으로 인해 입국자 수가 급증하고 있음에 따른 것”이라며 “Q-코드에서의 검사 결과 등록을 바탕으로, 해외입국자 모니터링 효율화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신종변이 유입 가능성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한국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