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 월 5 일(금), 오클랜드시 텔레그래프 거리가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의 장으로 변모했다.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정경애)가 주최한 제 6 회 한국문화축제(Korean Cultural Festival) 가 시민들과 교민,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한 가운데 큰 호응 속에 개최되었다.
올해 축제는 ‘다민족과 함께, 하나되는 한국문화축제’ 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단순한 문화 행사 그 이상으로, 지역 사회 내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을 강조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오후 6 시에 시작된 공식 개막식은 샤론 송(Sharon Song)의 사회로 엄숙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한국과 미국의 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정경애 회장의 환영사와 함께 다양한 지역 리더들의 축사가 이어져 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Floyd Mitchell 오클랜드 경찰청장, Nikki Fortunato Bas Alameda 카운티 수퍼바이저를 포함해, 실리콘밸리,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등 여러 지역의 한인회장들도 자리를 함께해 연대와 협력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무대는 전통공연부터 K-POP, 밴드 공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일현 전통무용 아카데미의 삼고무와 궁중무용, 선비춤, 부채춤은 한국 고유의 멋을 전했고, 한사모 풍물패와 까투리무용단의 무대는 생동감 넘치는 한국의 흥을 전달했다. 알파 태권도장의 격렬한 태권도 시범은 특히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또한 K-POP 댄스팀 Groobeu, East-Bay Young Band Project, 양재경 밴드 등 젊은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현대 한류 콘텐츠의 매력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East-Bay Young Band Project 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이스트베이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만나 프로젝트 형식으로 만든 그룹으로 보컬 안채영, 전자기타 진위현 공연 외에도 부대행사와 체험 부스가 다채롭게 운영되었다. 한복 체험, 한글 이름 써주기, 전통 놀이 체험 등은 특히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였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한국음식을 판매하는 BobCha 푸드트럭과 한국의 스낵등 등 한국 전통음식이 제공되어 한국의 맛과 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축제는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비롯해 KONO(Koreatown Northgate), KP Asian Market, Associated Builders 등 여러 지역 기관 및 기업의 후원으로 개최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정경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은 “오클랜드&이스트베이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본 한국문화축제는 단순한 한인 행사에 머물지 않고, 다민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널리 알리는 플랫폼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혜란 편집장 @US-KOREAN.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