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부터 사회보장 연금, 전자 지급만 허용

연방정부와 사회보장국(SSA)은 오는 9월 30일부터 사회보장연금 등 모든 연방 혜택과 복지수당 지급 방식을 은행계좌 직접입금 또는 ‘직불카드’ 등 전자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종이 수표로 연금을 수령해 왔던 모든 수급자는 반드시 지급 전환을 완료해야 하며, 미이행 시 법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번 정책은 종이 수표를 통한 사기·도난 등 범죄 예방과 행정 비용 절감, 지급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명령에 따라 시행된다. 연방 재무부는 “전자 지급은 분실·도난 위험이 16배 낮고, 비용도 건당 15센트 이하로 종이 수표 대비 약 1/3”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체 수급자의 99%는 이미 전자 지급 방식으로 연금을 받고 있지만, 약 0.8~14%의 일부 고령층, 저소득층, 농촌 지역 주민 등이 여전히 종이 수표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 시니어 등 고령층의 상당수는 인터넷 뱅킹, 컴퓨터·스마트폰 조작이 익숙하지 않아 지급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최근 한 조사에서는 60세 이상 성인의 23%가 온라인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호소하는 등 ‘디지털 취약계층’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은행 계좌가 없거나, 가족이나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 연금 수령 자체가 불투명해질 위험도 있다.

사회보장국(SSA)은 한인과 외국어 사용자에게 한국어 통역 전화(877-874-6347), 각 언어 안내서, 우편/전화 직접 신청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 센터와 시니어 복지관 등은 디지털 신청 대행, 교육 및 정보제공 등 적극적인 도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가족, 지인, 지역사회 지원자가 연금 지급방식 변경 신청을 돕도록 관련 정보를 많이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급 일정, 계좌 등록 및 신청: SSA 홈페이지와 상담전화, 우편 등 다양한 경로로 전환 신청이 가능. COLA 2.5% 예상, 최대 월 SSI 혜택 인상. 모든 은퇴자‧복지 수급자는 지급방식 변경을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 사회보장금 수령 방식의 전자화는 제도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지만, 디지털 소외 계층의 불편 해소와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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