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인 FDA, 과일향 전자담배 Puff Bar 판매 금지 결정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 가 과일향 전자담배인 Puff Bar 판매 금지를 전격 결정 했다. Puff Bar는 USB 모양의 궐열형 전자담배로 그 동안 청소년들의 흡연을 부추긴다는 질타를 받아왔다.
Puff Bar는 USB 모양의 세련된 디자인과 과일 향과 맛 등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잘못된 호기심을 유발하며 아직 미성년인 청소년들의 흡연을 유도하고 있다는 우려를 받고 있다.
이미 미 FDA 에서는 과일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것은 카드리지를 교체해 재사용하는 일반적 전자담배를 겨냥한 것이었고 Puff Bar 같은 일회용 전자담배는 포함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 번 결정은 일반 전자담배와 일회용 담배 까지 확대된 결정이다.
일회용 전자담배는 카트리지를 교체하지 않고 기기 하나로써 담배 한 갑 분량의 흡연을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스테폰 한 FDA 국장은 전자담배 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살피고 있으며, 적발된 제조업체에 대해선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Puff Bar 제조회사인 쿨클라우즈 회사는 판매중단 압박이 심해지자 지난 주 부터 자체적으로 미국 내 판매 중단에 들어갔다.
청소년기의 흡연은 뇌성장 발달에 치명적 손상을 입히고 집중력을 저하시켜 학습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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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US-KOREAN
사진: Pex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