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한 신뢰도가 교육 수준에 따라 크게 차이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한 신뢰도가 교육 수준이 높은 지역사회와 그렇지 않은 지역사회 간에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USC 돈사이프(Dornsife) 경제 사회연구센터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고등 교육을 수료한 전국 성인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코로나 백신을 접종 받을 가능성이 훨씬 높았다. 또한 백신의 안정성과 효능을 더 신뢰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보고이다.
USC 돈사이프(Dornsife) 경제 사회연구센터는 학사 학위를 취득한 전국 성인 중 76%에 해당하는 4명중 3명 이상이 이미 백신을 접종했거나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반면 대학을 나오지 않은 성인의 경우 53%에 해당하는 사람들만이 백신을 접종받았거나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에 예상했던 결과와는 전혀 다른 현상이다.
팬데믹 초기에 백신 접종에 대한 의지는 인종이나 민족성에 따라 생각의 차이가 있었지만 지금은 인종이나 민족성이 아니라 교육 수준이 백신 접종을 결정하는 큰 요인이 되는 것으로 추세가 바뀌었다.
USC 돈사이프(Dornsife) 센터는 이처럼 백신 접종 신뢰도에 격차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백신 개발과 승인 과정에 대한 신뢰와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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