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주지사는 10일,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75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게 된 것에 힘 입어 코로나19 경기 부양안 ‘골든 스테이트 스티뮬러스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1천억 달러 이상 규모의 대대적인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부양책 액수는 757억 달러의 주 예산과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금 260억 달러를 합하여 총 1천 17억 달러 규모로 CA 주 역사상 가장 액수의 부양책이다.
지원책의 최종 승인이 이뤄지게 되면 저소득층에 국한됐던 1인당 $600달러, 자녀당 $500 달러 현금 지급안 범위가 연 소득 7만 5천 달러의 중산층까지 확대되어 CA 주 전체 인구의 3분의 2 정도가 혜택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하여 오늘 바이든 행정부가 3500억달러를 각주와 카운티 정부에 보내면서 연방차원과 같은 액수의 현금지원을 주민들에게 하겠다고 공표했다.
바이든 미국 구제법에 따라 미국민의 85%가 1400달러씩 3차 연방 현금지원금을 받은데 이어 그와 비슷한 액수의 주정부 차원의 부양체크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어서 각 주정부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구제법에 따라 배정된 3500억달러를 각 주정부와 모든 카운티, 대 도시들에 보냈다.
캘리포니아와 뉴욕주가 각 81억달러로 가장 많고 플로리다 43억달러, 조지아 22억달러, 메릴랜드 17억 달러, 버지니아 16억 500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주 차원의 부양체크를 제공키로 한 캘리포니아 주 사례가 급속 확산될지 예의 주시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번 연방차원의 지원액과는 별도로연 조정소득 7만 5000달러까지의 가구당 성인 600달러, 자녀 500달러, 인원수와 상관 없이 최대 1100달러를 현금 지원하겠다고 발표해 놓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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