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실내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쓰라, 새 지침 발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5월에 백신접종 완료자들은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아무곳이나 갈수 있다던 입장을 전격 선회해 백신을 다 맞은 사람들도 실내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쓰라는 새 지침을 수정 발표했다. CDC가 단 두달만에 180도 입장과 정책을 바꾼 것이다.


CDC는 이어 킨더가튼 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들과 성인들은 백신접종과는 상관없이 모두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


CDC가 두달만에 마스크 쓰기로 급선회한 것은 미국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백신접종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새 감염자들이 하루 평균 5만명대를 넘어서 보름전에 비해 170%나 급증하고 있어 재확산우려가 증폭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백신을 다맞은 사람들도 돌파감염되는 사례까지 속출해 백신효과에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백신접종 완료율은 현재도 49%에 머물고 있는 사이 새 감염자들은 하루 평균 5만 7000명으로 보름전에 비해 144% 급증했으며 입원환자들은 3만 5000명으로 72%, 사망자들은 275명으로 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CDC가 백신을 다 맞은 사람들에게도 마스크를 다시 쓰라고 권고한 것은 불과 두달만에 180도 입장을 급선회한 것이어서 성급한 마스크 벗기와 실패, 다시 마스크 쓰기로 선회했다는 거센 비판과 논란을 사고 있다.
CDC는 지난 5월 13일 지침에서는 백신을 다 맞은 사람들은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실내든지 실외든지 어느곳에 가도 좋다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까지도 마스크 쓰기를 두달만에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해왔으나 일요일 긴급 회의에서 전격 선회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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