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e Farm 대대적인 보험료 인상 계획 추진 중

Newsweek는 State Farm이 대대적인 보험료 인상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불과 수개월 전에 CA 72,000여개 부동산에 대해서 주택보험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했던 State Farm이 이제는 대규모 보험료 인상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State Farm은 CA 주 정부를 상대로 단독주택 30%, 콘도 36%, 세입자 52% 보험료를 올리겠다며 이같은 계획에 대해 승인해줄 것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S.F. Chronicle이 인용한 2022년 Data에 따르면 State Farm은 CA 모든 보험 정책의 8.7%를 차지하고 있는 보험사다. Bankrate.com은 CA 연평균 주택보험료가 1,453달러로 Florida 주 연평균 보험료 5,533달러보다 매우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CA는 산불과 지진 등의 기후변화 관련 자연 재해 다발 지역이고 Florida는 매년 허리케인과 홍수 등의 피해를 입는 곳이다. 그런데 같은 자연재해 다발 지역임에도 보험료 차이가 있는 것은 CA가 강력한 법을 통해서 보험료 인상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보험회사들은 이같은 CA의 강력한 법에 맞서서 극심한 기상 현상에 가장 취약한 지역에서 보장 범위를 줄이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보험료 인상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tate Farm 측은 지난 수년간 CA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일어나 2년 동안에 걸쳐 60억달러 이상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State Farm의 보험료 인상 요구는 CA 주 보험부가 결정하는데 공식적인 승인이 나올 때까지 수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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