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회장:김한일), 북가주 한인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22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25년 한인회 시무식이 1월 11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민규 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122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행사는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이어졌다.
김한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 SAN FRANCISCO & BAY AREA는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과 이민역사의 중심으로 이민 선조들의 헌신과 노력을 되새기며 미래 세대들에게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민 역사를 이어가고 북가주 한인사회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샌프란시스코한인회가 더욱 한인사회를 지지하고 연합하는데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정택 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미주 한인사회가 미국과 한국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더욱 더 정치력 신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기욱 스탠포드대학 교수는 모든 지역에는 지역과 지역을 잇는 브릿지가 있듯이 SF 한인들이 한국과 미국의 주류사회를 잇는 가교역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AI 기술을 활용한 도산 안창호 선생과 유일한 독립운동가의 AI 축사는 참석자들의 큰 감탄과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이모나 새크라멘토 한인회 회장, 박희례 몬트레이 한인회 회장, 최점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 회장, 이미전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회장, 이진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협의회 회장, 필립 원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회장 등이 축사를 통해 미주 이민 122주년을 맞아 미주에 뿌리내리기 위해 헌신한 이민 선조들의 삶을 기리며 앞으로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에 영향력을 높이는 단계로 더 성장해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축사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한인상’ 시상식이 거행됐다.
수상자로는 영 김 미 연방하원의원, 미셸 박 스틸 미 연방하원의원, 임정택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이종문 엠벡스(Ambex) 벤처그룹 회장, 강석희 미 연방조달청 선임지역청장, 최석호 캘리포니아 주상원의원, 신기욱 스탠포드대 아시아태평양 연구소장, 안진수 UC 버클리대 한국학연구소 소장, 강명진 샌프란시스코 검찰청 부장검사, 이정순 전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김옥련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장 등이 선정됐다.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후 2025년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 시무식이 진행됐다.
김 회장은 지난 2년간의 한인회관 리모델링에 도움을 준 북가주 지역의 동포분들에게 감사하는 인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 가졌던 한인회관의 정관개정 3가지 주요항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한인회관을 한인을 포함한 많은 지역주민에게도 소개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며, 한인회관의 운영을 위한 재정 마련을 위해 펀드레이징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제33대 한인회 임원 및 이사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한일
이사장: 김지수
사무총장: 김순란
부회장: 장성덕, 신현정
재무위원장: 박연숙
이사: 길경숙, 김금자, 김태권, 노희숙, 박정희, 서반석, 엄영미, 원정연, 이미전, 이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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