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HP 에 이어 오라클 까지 대형 IT 기업의 탈 실리콘밸리 행렬

미국 기업들의 실리콘밸리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오라클도 11일(현지시간) 미국 본사를 캘리포니아 주(州)의 레드우드시티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Tesla CEO Elon Musk는 캘리포니아를 떠나 현재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Tesla는 내년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인 텍사스에 새로운 자동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지난 화요일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오스틴 지역에 새로운 테슬라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5월, 약 20 년 동안 거주해온 캘리포니아에서 이주할 것을 트위트에 암시한 바대로 그는 재산들을 팔고 있으며 실제로 4 개의 로스 앤젤레스 맨션과 그의 Hillsborough 부동산을 시장에 내놓은 상태이다.

오라클 역시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본사 이전에 대해 “우리의 많은 직원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산타모니카, 캘리포니아, 시애틀, 덴버, 올랜도, 벌링턴, 매사추세츠 소재의 다른 사무실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나 오라클 이외에 휴렛팩커드(HP) 역시 본부를 콜로라도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초대형 기업들의 실리콘밸리 이탈이 이어지면서 실리콘밸리가 선도적 기술 허브로서의 명성을 잃게 되지 않을까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기사: US-KORE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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