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와 “요즘 것들”의 대립

우리는 세칭 “꼰대:에 속한다. 그렇다면 꼰대라는 의미는 긍정적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뒤쳐진 세대를 의미한다.

그리고 더 나가서 나이 먹은 사람을 꼰대라고 하는 것은 ‘입도 벙끗 못 하게 하려는 거대한 프레임이다’라고 규정 짓는 글이 나왔다. 그리고 꼰대가 하는 말은 사리에도 않맞는 잔소리로 인식된다.

소위 꼰대들은 젊은 세대를 향하여 “요즘 것들”이라고 냉소 한다. 그리고 온갖 불평과 비난을 마다하지 않는다.

특히 이들은 “싸가지”없다고 폄하한다. 주 52시간제가 법제화 되면서 “요즘 것들”은 직장에서 대충 시간만 때우고 하던 일도 중단하고 퇴근 하는 사실에 대해 “꼰대”들은 이해를 못한다.

일이 있으면 출 퇴근 시간없이 일하던 그들은 현재의 상황을 이해 하기 어렵다.문제는 이처럼 “꼰대”와 “요즘 것들”의 이념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서로 귀를 기울여 들으려 하지 않느다. 우리 시대는 지나 갔다는 “꼰대”들의 생각과 “요즘 것들” 사이의 몰이해의 강은 더욱 깊고 넓어질 것이라는 예상만 나온다.

우리시대는 이념적 갈등 못지 않게 신구세대의 갈등도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글: 김 동옥

전 미주동아일보 지사장

전 라디오서울 사장

코암인터내셔널 회장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