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

어제 오후 2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예정대로 그 직을 사퇴한다고 선언했다. 이를 지켜본 국민들과 여야 정치인들은 자신의 입장에 따라 하고 싶은 말들을 쏟아낸다.

특히 언론들도 현 정부와의 관계에 따라 서로 다른 극명한 입장을 내 놓고 있다. 물론 나도 한마디 하고 싶다. 그만큼 윤총장 사퇴는 대단한 임팩트를 주었다.

오늘 조선일보 사설의 제목은 “정권불법 수사 윤 축출에 성공한 문,법치와 정의는 패배했다”라고 썼다. 동아일보 사설은”임기도 중 물러난 윤석열~산 정권 수사는 흔들림 없게”등이다.

진보계열 신문 한겨레는 사설 대신 1면 톱뉴스로 “대선 레이스 1년 앞두고~태풍의 눈 윤석열의 파괴력은?”,이라는 가시를 썼다. 결론은 윤총장은 반사체이고 발광체가 아니기 때문에 별 볼일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는 현직 검찰총장이 현정권에 의해 4차례 인사 학살,세차례 지휘권 발동,총장 징계 청구등에 의하여 스스로 물러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했다는 사실에 유념 해야 될 것이다.

윤총장은 퇴임사에서”자유 민주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라는 말에서 의미를 찾아야 할 것 같다.

글: 김 동옥

전 미주동아일보 지사장

전 라디오서울 사장

코암인터내셔널 회장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