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혁 칼럼니스트] 재외동포 투표일(2월23일-28일)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중앙 선관위의 발표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수는 총 22만6,162명 (국외부재자 19만 6980명, 재외선거인 2만 9182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제18대 대통령선거 22만 2389명에 비해 1.7% 증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의 29만 4633명에 비해 23.2% 감소한 수치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에 잔류한 재외동포들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제부터는 투표율을 올려 최소 20만명을 넘어야한다. 20만명을 넘으려면 90%의 투표율이 필요하다
2017년 재외선거인 대선에서는 22만여명이 투표해 투표율 75%를 기록했으며, 2012년은 71%였다.
투표는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계 곳곳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진행되며, 공관별로 날짜를 달리 정할 수 있다.
재외투표소 방문 시 국외부재자는 신분증명서, 재외선거인은 신분증명서와 국적확인 서류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용지는 재외투표 기간 만료일 후 재외투표 본국으로 회송되며, 3월 9일 국내 대통령선거 투표 종료 후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재외투표기간 개시일 전(2월22일 까지)에 귀국한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는 선관위에 신고 후 선거일 3월9일에 국내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기고: 허준혁 UN피스코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