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미국이 이달 말 양국 군용기 250여 대를 동원해 한반도에서 대규모 공중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이와쿠니 주일 미군기지에 주둔 중인 F-35B 스텔스기가 4년 10개월 만에 한반도에 온다고 합니다. 7차 핵실험이 임박한 북한에 사전 경고장을 보내는 의미로 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민당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옛 통일교의 유착 의혹으로 등을 돌린 민심을 잡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꺼내 들었습니다. 통일교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건데요. 조사 결과에 따라 통일교가 해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1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북부와 중부 지역 3곳의 민간 주택과 인프라 시설에 드론 공격을 해 현재까지 최소 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은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로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면서 한일 관계도 가까워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미 국무부 브리핑에서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미일 군사 훈련 탓이라는 중국 등의 주장을 헛소리라고 일갈했습니다.
코로나19 감소세가 멈춘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사이에 확진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 이른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와 계절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17일) 국회 국정감사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라고 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여야가 또다시 맞붙었습니다. 국민의힘 반발 속에 민주당은 김 위원장을 단독으로 고발키로 했습니다.
여야가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 기업 오너들을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소환해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사망 원인 가운데 80%는 만성질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이 가장 많고 심뇌혈관과 호흡기 질환이 뒤를 이었습니다. 만성질환을 부르는 요인 가운데 흡연율은 10년 전보다 6.9%p나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고위험 음주율과 비만 유병률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증가했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 코픽스는 9월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8월보다 0.44%포인트 높은 3.40%로, 3% 선을 넘으며 2012년 7월 이후 10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6%대 중반으로 높아집니다.
퇴직연금 수령을 연금 형태가 아닌 일시금으로 택하는 은퇴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아 지난해 퇴직연금 수령이 시작된 39만 7000여 계좌 가운데 95.7%가 일시금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번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는 개인은 물론 기업과 정부까지, 우리가 하나의 플랫폼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었는지 ‘카카오 공화국’의 민낯을 보여줬습니다. 또다시 속수무책으로 이런 상황을 맞지 않으려면 앱 분산과 독과점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카카오 먹통 사태가 생각보다 커지자 정치권도 앞다퉈 책임 추궁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관련 법 개정안을 내는 한편,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비롯해 최태원 회장 등 관련 기업 대주주들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SK 최 회장을 부른 건 불이 난 데이터센터 관리 업체가 SK 계열사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기술과 인재’를 향한 현장 경영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둔화가 가시화되면서 기술과 인재 확보를 통해 난국을 타개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대 의류 제조·판매 기업 세아상역을 보유한 글로벌세아그룹이 쌍용건설을 품에 안았습니다. 17일 건설업계와 투자은행(IB)업계 에 따르면 글로벌세아는 두바이투자청과 지분, 가격, 앞으로의 운영에 대한 협상을 거쳐 지난 14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습니다.
중앙일보가 이화여대 교수팀과 함께 현직 특수부 소속 검사 38명을 분석해 봤다고 하는데요. 검사 시절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절반에 근접했다고 합니다. 학연이나 지연보다는 특수부 근무 인연이 더 끈끈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한남동 관저 이사가 시작함에 따라 윤 대통령의 ‘만찬 정치’가 본격화할지도 주목됩니다. 대통령실은 관저 이사와 관련해 “이삿짐을 하나씩 옮기고 있다”며 “이 달 안으로 입주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이 자신을 불법 사찰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낸 조국 전 장관이 1심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 재판부는 “불법행위의 기간, 내용 등을 고려하면 위자료 5천만 원이 타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이 자신의 SNS에서 여성의 ‘군사 기본교육’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르자는 것”이라며 “자강의 시작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비피더스’와 ‘검은콩이 들어 있는 우유’, ‘바나나킥 우유’, ‘가나 초코 우유’ 등으로 유명한 유가공 전문 기업 푸르밀이 내달 30일 사업을 종료하고 직원을 모두 해고한다고 합니다.
이른바 명품 가방 등을 다른 곳보다 싸게 판다며 소비자를 끌어들인 온라인 쇼핑몰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제대로 된 실체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쇼핑몰의 이름은 ‘사크라스트라다’ 로 지난 5월 문을 열고 이른바 명품을 최대 30% 이상 싸게 판다고 광고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5세부터 65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더니, 응답자들은 일주일에 평균 1.7회 라면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또 응답자의 과반 이상은 점심으로 밥 대신 라면을 찾았고, 그다음 저녁 식사와 간식 대용으로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가입한 메신저 카카오톡과 카카오 서비스가 장시간 마비되면서, 다른 메신저 서비스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오후 기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를 살펴봤습니다. 네이버 메신저인 라인이 1위에 올랐고 ‘우티’와 ‘타다’ 등 카카오 대체 서비스 앱들이 일제히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는 처음으로 지난달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죠. 코로나19 유행 전만 해도 독감 유행주의보는 보통 12월 이후에 발령됐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3개월 정도 빠르게 독감 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할 때 옷깃으로 입을 막는 등의 위생습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독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우주’, 무려 132억 원이란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으로 큰 화제가 됐죠. 게다가 낙찰받은 주인공이 한국인 수집가라는 사실이 알려져 더 관심이 컷죠. 주인공은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입니다. ‘우주’를 비롯해 좀처럼 보기 힘든 김환기 작품들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 씨가 다음 달 26일과 27일, 12월 3일과 4일, 총 나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2018년 선보인 데뷔 5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이후 4년 만의 공연입니다. 이번 콘서트가 조용필 씨의 신곡 발표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BTS, 방탄소년단이 차례대로 군에 입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맏형 격인 멤버 진이 먼저 이달 말쯤 입영 연기를 취소할 계획입니다. BTS는 모든 멤버들이 병역을 마치는 오는 2025년쯤에나 다시 함께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을 잇달아 밟으면서 케이팝 시장의 차세대 대표 주자로 급부상했습니다. 그간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2차례 이상 정상에 오른 케이팝 가수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던 만큼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가 역대 두 번째 가수가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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