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곽정연 회장은 재단을 방문해 한인회 재정 관련 서류들을 제공하겠다며 검토 후 재단의 입장을 알려 달라는 요청을 해 왔습니다.
이후 곽정연 회장은 재단에 관련 자료라며 파일들을 보내왔고 이후 곽정연 회장과 박병호 이사장, 김영일 씨 등이 한 차례 더 재단을 방문해 재단의 입장을 밝혀 달라고 거듭 요청을 해 왔습니다.
저희 재단은 우선 곽정연 회장이 보내온 파일들을 검토했으며, 그동안 재단에서 문제제기를 해 왔던 부분들을 검증할 수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곽 회장이 보내온 파일들에서는 재단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어떤 내용도 확인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공사 라이센스도 가지고 있지 않은 회사에 굳이 공사를 맡겼는지, 또 공사 비용 책정과정과 공사시기 그리고 공사대금 지급 과정에서의 여러 의구심들만 더 커졌습니다. 또한 한인들이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 기부한 기부 내역들도 모두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희 재단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곽정연 회장 회장 임기 동안 모든 은행관련 기록들(Bank Statements, etc)과 기부자 및 기부금액 내역, 공사관련 모든 인보이스 등 보다 자세한 자료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본 보도자료를 통해 한인회 측에 공식적으로 추가 서류들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저희 재단은 재단이 원하는 모든 서류들을 제공받은 뒤 검토에 들어갈 것이며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모든 한인들이 알 수 있도록 공표할 예정입니다. 서류 검토 및 검증과정은 모든 자료를 한인회로부터 제공받은 뒤 최소 2~4개월 정도는 소요될 것으로 저희 재단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희 재단에서는 아울러 공정한 검증을 위해 저희 재단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그리고 언론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청회도 개최할 계획이 있음을 함께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재단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공사와 관련해 한인들께 약속드렸던 100만 달러 지원 약속을 꼭 지킬 것이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그 책임을 다할 것임을 다시 약속 드립니다. 또한, 한인회관 공사와 관련해 어떤 문제가 있다면 이를 한인 여러분들께 올바로 알리고 모든 문제가 바로잡힐 수 있도록 재단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보도자료: 김진덕・정경식 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