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메디캘 자산 기준, “13만 달러에서 2만1천 달러로”

캘리포니아 저소득층 의료보험 메디캘의 자산 기준이 내년 칠월 일일부터 크게 강화된다. 현재 일인 기준 십삼만 달러인 자산 한도가 이만 일천 달러로 줄어들면서 기존 한도의 약 육분의 일 수준으로 낮아진다.

2인 가구는 삼만 일천 달러까지만 자산을 보유할 수 있고 가족이 한 명 늘어날 때마다 천오백오십 달러씩 한도가 추가된다. 자산 심사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요양시설 입소자 그리고 일반 메디캘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일부 가구이다. 은행 예금과 현금은 물론 두 번째 차량이나 투자용 부동산 해외 자산까지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

캘리포니아는 지난 2020년 자산 한도를 이천 달러에서 십삼만 달러로 대폭 올렸고 2023년에는 자산 심사 자체를 없애려 했다. 그러나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올해부터 자산 심사를 다시 도입했고 내년부터는 기준을 한층 더 낮추기로 했다. 주정부는 이번 조치로 내년 회계연도에만 오억 사천만 달러 이상의 재정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메디캘 가입자는 갱신 시 자산 내역을 제출해야 하며 자격 요건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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