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전 동포재단 이사장, 샌프란시스코 교민 단체장 간담회

지난 6월19일, 한국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던 전 김성곤 이사장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한인 커뮤니티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캘리포니아 포스터 시티에 소재 웨어하우스에서 열린 이 날 간담회에는 윤상수 총영사,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오영수 몬트레이 한인회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부시장 등 샌프란시스코지역의 단체장들과150여명의 지역 한인들이 참석했다.

윤상수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 동포재단에서 자금지원을 받은 후 2년이 지났지만 아직 한인회관이 완공되지 않아 완공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며 올 해 안으로는 완공된 모습을 보게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동안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도 있었지만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은 “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신 김성곤 전 이사장님께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개관될 한인회관은 최첨단의 장비로 지역 한인교민들에게 봉사하게 될 것 이다” 고 말했다. 개관 기념행사에는 윤석렬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 미숼스틸 박, 영김 연방 하원의원,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함께 감사 행사를 개최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성곤 전 이사장은 “동포재단 역사상의 최대 지원금액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신축이 아니라 증축에 지원하는 것에 내부적으로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독립운동의 시작지로서 샌프란시스코의 역사적 배경과 활동을 간과할 수 없었다. 그런 차원에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건물의 증축은 신축이상의 의미로 지원하는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해 지원을 하게됐다” 고 말했다.

김한일 회장은 그동안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증축에 후원해 준 많은 한인들에게 감사장 전달과 함께 현재 건축 진행상황을 설명하면서 “많은 동포들의 협조로 현재까지 78만 불이 모금되었지만, 72만불의 기금이 추가로 확보돼야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계속적인 동포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US-KOREAN.COM 정혜란편집장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