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우정국(USPS)이 또 우편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USPS가 지난주 제출한 우편요금 인상안에 따르면 1종 퍼스트 클래스 우편물(1온스 이하)의 우표 가격이 현행 73센트에서 78센트로 오른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무려 19번째 인상 조치다. 국내 엽서 배송료는 56센트에서 62센트로, 국제 엽서 배송료는 1달러65센트에서 1달러70센트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USPS는 이에 앞서 지난해 1종 퍼스트 클래스 우편물 우표 가격을 68센트에서 73센트로 인상한 바 있다. USPS는 “USPS의 ‘딜리버링 포 아메리카’10개년 계획이 추구하는 ‘재정 안정성’ 실현을 위한 수익을 거두기 위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편요금 인상안을 우편규제위원회(PRC)가 승인할 경우 오는 7월13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US-KOREAN.COM 정혜란편집장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