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닥아오는 새해가 이번에는 무척 고맙고 큰 바램이 있다. 2005년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나에게는 제2의 고향인 샌프란시스코를 35년만에 떠났다. 그러나 아직도 금문교가 있는 샌프란을 몾잊어 그리워한다.
이제는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크게 일고 있다.한국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잘 지냈다. 벌써 은퇴 할 나이인데도 열심히 일할 수 있어 감사한다.
금년 한 해는 많은 바램중에 하나가 좋은 결실을 거두는 것이다. 처음에는 관심과 이해가 부족했던 재미동포 사업이 1단계가 끝나 입주까지 완료 했으며 2단계도 금년에 분양등이 끝나고 2025년도에 입주하면 약 2천세대의 재미동포 타운이 완성되어 보람된 결실을 맺게 된다.
한국에 재미동포들의 실체가 그 위용을 자랑하게 된다. 가슴 뿌듯한 결실이다.이제는 더이상 욕심 부리지 말고 후진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
특히 한국에 진출하려는 재미동포 기업인들에게 귀중한 사업 경험을 책으로 남겨야 한다. 스스로 물러나고 자리를 양보할 줄 알아야한다.
새해는 나에게 많은 결정을 요구 할 것이다. 슬기롭게,그리고 대의와 명분있게 결정해야 한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남다른 바램과 각오에 가슴 설레인다.
여러분들에게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글: 김 동옥
전 미주동아일보 지사장
전 라디오서울 사장
코암인터내셔널 회장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