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언급했었던 것처럼 6월 15일 즈음에는 캘리포니아가 집단 면역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UC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의 모니카 간디 박사는 5일 ABC7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백신 접종 증가 추세라면 가주는 6월15일 쯤에는 집단 면역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며 “뉴섬 주지사가 6월 15일을 목표로 한 완전한 경제 재개방 발표는 옳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가주 인구는 약 390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보건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1936만6786명, 가주 인구의 2/3 정도가 적어도 1회 이상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현재 (5일 기준) 가주에서는 하루 평균 26만8393도스 (1도스=1회 접종분)의 백신이 접종되고 있다. 만약 지금 추세가 유지된다는 가정을 하면 6월 15일까지 1127만 도스가 더 접종될 것으로 보인다.
6월 15일까지 접종 예상치인 약 1127만 도스를 합하면 최소 3063만 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하게 되어 약 80%의 접종률이므로 집단 면역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이 중에서도 아시안계 인구가 백신접종에 적극적이었으며 백신접종률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LA카운티는 가주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이 가장 심각하고 위험한 지역으로 분류되었는데 이번에 LA가 저위험 단계인 엘로우 (Yellow) 로 하향 진입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집단 면역에 이를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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