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차량국 DMV 한국어 서비스 계속 된다

캘리포니아 주 차량등록국인  DMV가 운전면허 필기시험시 제공하는 기존 32개의 언어 서비스 가운데 25개 언어 서비스를 중단하고 7개 언어만 남기는 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지난 달 발표 했었다.

공개된 CA. DMV의 지난달 27일자 내부 메모에는 32개 언어 가운데 영어와 스패니쉬, 아르메니안, 중국어, 힌디어, 베트남 등7개 언어 서비스만 남기고 다른 언어 서비스는 철회한다는 내용인데 서비스 중단을 계획하고 있는 25개 언어 가운데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었다.
 
캘리포니아 주는 아시안계가 인구분포의 대다수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 내에서 4번째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한국어가 제외되는 것에 대해 한인사회와 한인단체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DMV 측은 발표 10일 만에 이 안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LA 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을 비롯하여 많은 비영리 한인 연합단체들과 가주 상. 하원 의원들이 나서서 이 것은 명백한 인종차별적 Discrimination 에 해당하므로 강력 법적 투쟁을 불사할 뜻을 전달하자 결국 DMV 는 10일 만에 뜻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가주 37 지구 상원의원인 데이브 민 의원은 DMV 가 이 사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상원에서 감독 청문회를 열고 최악의 경우 폐지조치를 막기 위해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는 의사를 DMV 측에 전달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도 가주 상, 하원 의원들과의 협의 끝에 CA. DMV 측에 당장 이 사안을 철회할 것을 명령했다.

US-KORE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