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차례 태풍이 지난 뒤 쾌청한 가을 하늘이 드러난 가운데 당분간은 비 소식 없이 맑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태풍 ‘힌남노’로 어제(6일) 오후 11시 기준 사망 6명, 실종 6명, 부상 3명 등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진 경북 포항에서 5명이 사망하고 다른 5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포탄과 로켓 등 수백만발의 탄약을 구매하려고 추진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베트남 정부가 ‘상하이 푸둥을 잡는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걸고 투티엠신도시로 개발에 나섰다. 200만평(여의도의 2.5배)에 달하는 투티엠지구를 상업·레저·주거·쇼핑 시설이 총망라된 복합도시로 재탄생시켜 동남아시아의 금융허브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알려졌다.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 인해 초래된 경제 문제에 대한 대응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애플이 한국 게임사 등 콘텐츠 기업들을 상대로 수수료를 과다 계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국내 통신사들을 상대로 한 애플의 횡포 역시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여당에서는 지난 1일 애플이 국내 통신사들에 부당하게 판촉비용을 전가하지 못하게 하는 이른바 ‘애플 갑질차단법’을 발의해 애플의 시장 갑질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민의힘이 오는 8일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새 비상대책위원회는 ‘새 얼굴’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새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하면서 외부 인사인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등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의 검찰 소환 조사 불출석 결정과 관련 총공세에 나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시·도당 위원장 태풍 피해 점검 화상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국민이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검찰의 수사에 적극 응할 의무가 있다. 이재명 대표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허위사실 공표 혐의와 관련 검찰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 소환일인 이날 오전 8시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검찰의 서면조사 요구를 받아들여 서면진술 답변을 했으므로 출석요구 사유가 소멸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가 당론으로 채택된 ‘김건희 특검법’을 오늘 발의하기로 결정했다. ‘김건희 특검’ 법안에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허위 경력 등의 수사를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가 일제 강점기 강제 노역 피해자 소송의 해법을 이르면 다음달 일본에 제시하려고 한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한국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른바 ‘통화녹음 금지법’을 대표 발의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법률안 수정·검토 단계에서 갑질 문제, 직장내 괴롭힘, 언어 폭력, 성희롱, 협박, 성범죄 및 성범죄 무고 등 직접적 위협이나 범죄 노출 등의 경우 예외나 단서 조항을 통해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대통령령인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에 관한 규정’의 폐지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규정의 폐지는 시민사회단체 활동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부정적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정부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계절독감(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3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하지 않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시적 2주택자와 고령자·장기보유자 등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 법안이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예정이다. 하지만 종부세 과세 기준 특별공제 상향 개정안은 여야의 줄다리기 끝에 결국 이번 본회의에 오르지 못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최근 무역수지 적자 원인·지속가능성 점검’ 보고서를 통해 국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경기 둔화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수출이 둔화하고 수입이 늘어나면서 당분간 무역수지 적자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공장을 짓는다는 발표를 했는데 SK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터에 반도체 생산공장인 ‘M15X(eXtension)’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당분간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는데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 수출 산업은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과거보다 부진한 성장세를 보인 것을 원인으로 짚었다.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큰 불이 나 스테인리스스틸(STS) 2제강, 2열연공장이 피해를 입었다. 초강력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폭우 때문에 제철소 내 일부가 침수된 데다 화재까지 이어지면서 피해 공장의 정상 가동과 제품 출하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대법원판결을 무시하고 물리적 버티기에 나섰던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결국 500억 원 규모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명도소송 패소에도 ‘물리적 알박기’로 버텼던 전광훈 목사가 승리했다는 자조 섞인 말이 나오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만든 카카오T택시 배차 알고리즘에 영업 방식(가맹·일반·직영)이나 호출 거리(장단거리) 등으로 차별하는 로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맹택시와 비가맹택시를 차별한다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일부 지자체, 택시업계의 기존 주장을 뒤집는 결과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거래 신고자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은행대출과 보증금 합이 집값을 넘어서는 이른바 ‘깡통주택’이 2019년엔 7994건이었으나 2021년 2만 8264건으로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인 애플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50%가 넘는 압도적 격차를 보이는 애플에 맞서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폴드4가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수 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이 ‘점집 홈페이지’ 내용을 베꼈다고 지적한 가운데, 해당 내용을 구글에 검색해보니 똑같은 글이 실린 점집 사이트가 우수수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