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 펼쳐진 한국문화 축제

지난 주말 한미문화재단과 실리콘밸리한인회가 주최하는 제 2회 한국문화축제가 산타클라라 소재 센트럴파크에서 열렸다

실리콘밸리 지역에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 행사는 코로나 이 후 한인행사로는 최대 인원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재외동포재단, 각지역 한인회가 공동으로 후원했다.

개회식에서, 실리콘밸리한인회 우동옥 회장은 “한국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지역한인들과 타민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자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고, 윤상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서 “한미동맹이 이뤄지는 중요한 지역에서 이런 행사를 통해 동포 여러분이 한미간의 가교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도 참석하여 축사와 함께 우동옥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로사김(김현주)프리몬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도 교포들의 2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민들의 후원을 부탁했다.

실리콘밸리 실버합창단의 연주와 합창이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행사장 곳곳에는 무료 한복체험과 사진찍기, 한국전통기념품판매, 한국문화 홍보 부스 등이 설치되어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이 있었고, 김밥과 도시락, 갈비 등 한식코너에도 줄을 잇는 풍경이 이어졌다.

최수경 무용단의 검무와 김일현 무용아카데미의 대북공연, 강강수월래, 태권도, K-POP,  ‘Take Out밴드’의 연주, 이클립스 K-POP 퍼모먼스팀의 군무,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시범자나 관람자나 모두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US-KOREAN / 정혜란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