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단신] 3월2일 Short briefing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다”고 밝혔다.

●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국채금리 상승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각각 0.66%, 0.47% 하락한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0.02% 올랐는데 이날 오전 한때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연 4%를 넘었다.

● 바이든, 차기 대선서 트럼프에 열세로 나타났다. 2024년 대선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42% vs 트럼프 46% 로 트럼프가 다소 높은 편이다.

● 그리스 중부에서 여객 열차와 화물 열차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40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쳤다. 그리스 경찰은 역장이 선로 변경을 잘못 지시했다고 보고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기현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후보가 45.9%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안철수 후보는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김 후보와는 오차범위 밖인 22%p가 넘는 격차를 나타냈다.

● 민주당 친명계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 사퇴론에 반발하며 “긴급 중앙위를 소집해 이 대표 사퇴 여부를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비명계는 “이 대표가 참여하는 중앙위의 사퇴 여부의 결정은 꼼수“라고 주장했다.

●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 마련을 위해 한일 외교당국간 협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이 피해자 유족들을 만나 그간 일본과 협상 경과와 정부 추진안을 설명했다. 유족들은 ‘제3자 변제’ 배상안에 엇갈린 반응이다.

● 검찰이 8개월 수사 끝에 문재인 정부가 2019년 탈북 어민 2명을 북한으로 돌려보낸 것은 위법했다는 결론 내렸다. 검찰은 “그들도 우리 국민”이라며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이 직권남용 등의 불법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삼성전자가 미국 연방정부 보조금을 최대 3조4000억원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이 막대한 규모의 지원금을 풀어 세계 반도체 산업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일 채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영국 경쟁당국(CMA)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미국, EU, 일본 경쟁당국의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대한항공은 3월1일(현지시각) 영국의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승인을 득했다고 밝혔다.

● 민족적 항일운동이 열린 3·1절 당일에 세종시 한 아파트 가구에 일장기가 내걸리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아파트 주민의 항의에 세대원 부부는 “한국이 싫어서 그랬다” 항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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