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는 윤대통령 외에 한국의 문화와 건축, 기술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K컬처와 소프트파워를 부각하며 TV 오디션 쇼 형식으로 국민적 염원을 담았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 그제(19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났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앞으로 몇 달 내에 미중 정상 간 대면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직접 접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탈세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헌터에 대한 기소가 재선 도전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 고산지대의 빙하가 금세기 말이면 최대 80%가 사라져 인구 수십 억 명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4도 가량 높아질 경우 이러한 암울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최근 아일랜드 정부가 이니시모어 섬을 비롯해 본토 밖 30개 섬에서 주택을 구매한 뒤 이주하는 사람들에게 최대 9만 2,000달러 우리 돈 1억 천만 원이 넘는 이주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해 화제입니다. 이렇게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은 이유는 본토 주변 섬들의 인구 보전을 위해섭니다.
● 대서양 바다에 침몰한 타이태닉호 잔해를 보기 위해 심해 관광에 나섰다 실종된 잠수정을 찾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가 함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소득은 없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모레 새벽으로 예상되는 골든 타임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두고 “협치 의지, 공감 능력, 책임 의식을 찾을 수 없는 내로남불 연설”이라며 맹비난 했습니다. 또한 김기현 대표 연설에 국정 운영 비전이 담기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 국회에서는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를 둘러싸고 여야가 또 한 번 맞붙었습니다. 민주당은 무슨 근거로 안전을 확신하냐며 공세를 이어갔고, 국민의힘은 괴담으로 공포를 조성하지 말라며 맞섰습니다.
● 여야 대표가 비공개 회동에 동의하면서 김기현 대표와 이재명 대표 간 이른바 ‘현명회동’의 성사 여부와 시기에 관심이 쏠립니다. 일각에선 이번에도 군불만 때다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국회 주요 일정이 일단락되는 다음 주쯤 회동의 불씨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초유의 위성정당 파동을 불렀던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만큼은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는 점에 이견은 없지만, 다양한 선거제 개혁 논의가 늘어지면서, 결국 내년 총선 직전에야 합의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는 국민의힘 의원 총회 강연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장기적 영향과 관련해 “티끌이 태산이 되려면 티끌을 태산만큼 모아야 한다. 티끌은 모아봐야 티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교수는 “오염수 방류는 장기간이 지나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 임명 하루도 안돼 위원장이 사퇴하는 혼란을 겪었던 민주당 혁신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뼈를 깎는 노력’을 약속한 김은경 위원장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부터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 북한 무인기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드론작전사령부’가 오는 9월 창설됩니다. 드론 사령부는 무인기를 활용한 감시와 정찰, 타격, 심리전과 전자기전 등을 주된 임무로 합니다. 방어뿐 아니라, 북한이 서울 상공에 무인기 1대를 보내면 10배 이상의 무인기를 평양에 보내는 등의 공세적 방침도 정했습니다.
● 우리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에 배상금 690억 원과 이자 등을 합쳐 1천3백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국제기구의 판정이 나왔습니다. 정부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성사되도록 압력을 행사해서 손해를 봤다는 엘리엇의 주장이 일부 받아들여진 것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당시 책임자들에 대한 구상 책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 원화 대비 엔화 가치가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나자,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저비용 항공사들도 일본 노선 확충에 나섰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에도 불두하고 엔저 현상으로 인해 ‘노재팬‘ 현상이 무색하게 됐습니다.
● 보이스피싱 범죄 총책이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중국에서 강제 송환된 보이스피싱 총책 A씨에게 징역 20년과 추징금 5억7,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국내 보이스피싱 사기 혐의 재판 가운데는 최고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미국 1위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 부터 잇따라 기소당하면서 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최근 일주일간 10% 가까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 82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서울백병원이 극심한 경영난으로 폐원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지난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서울백병원은 2004년 이후 지난 20년간 누적 적자가 1,745억 원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습니다.
● 온라인 쇼핑몰이 쿠팡-네이버 양강 구도 굳어져 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픈 서베이 1∼5일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은 쿠팡이 37.7%로 1위, 네이버 쇼핑이 27.2%로 2위로 둘을 합하면 무려 64.9%에 달했습니다. 다음으로는 G마켓(6.8%), 11번가(5.5%) ,옥션(3.0%), SSG닷컴(2.3%) 순으로 나타 났습니다.
●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천일염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요. 천일염을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김치, 젓갈업체들도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다음 달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남 신안군에서 햇 소금이 출하되면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관련 업계는 내다봤습니다.
● 최근 정부의 수학능력시험 ‘킬러 문항’ 배제 방침에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학원가에선 ‘새로운 수능 유형’ 대비반이 생겨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도는 등 수험생들은 오히려 학원을 더 찾고 있습니다.
●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정부 행보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입법을 동원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앞서 정부가 회계공시를 하지 않는 노조에 대해 조합비 세액공제를 해주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정부가 시행령을 개정해 노조비 세액공제 혜택을 제한하려 하자 민주당은 아예 세액공제 여부를 법률로 정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이 동유럽 국가인 루마니아에서 진행 중인 원자력발전 설비 건설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마니아원자력공사(SNN)는 한수원과 한전기술,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4개 기업을 2500억원 규모의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TRF) 사업자로 내정했습니다.
● 현대자동차가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EV) 판매량 200만대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목표대로 이뤄지면 7년 뒤 현대차·제네시스는 전세계 판매량에서 전기차 비중이 34%에 이르게 되고, 미국·유럽·한국 등 주요 지역에서는 53%에 육박하게 된다고 합니다.
● 축구대표팀이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대1로 비겼습니다.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 여파로 후반 교체 투입했지만 대표팀은 엘살바도르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습니다.
●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 씨가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받았습니다. 브누아 드 라 당스는 발레의 개혁자 장 조르주 노베르를 기리기 위해 1991년 제정한 세계적 권위의 상으로, 강미선 씨는 한국인으로 역대 5번째 수상자입니다.
@US-KORE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