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10월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21차 세계한상대회 명칭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변경된다.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7월 21일 오전, 온라인으로 개최한 회의에서 ‘세계한상대회’ 명칭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수정한다고 공식 발표 했다.
그 동안 ‘한상(韓商)’이란 명칭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재외동포들의 사업 범위가 무역업, 상공업을 넘어 최근에는 제조업, 4차 산업, 스마트, IT, 금융, 환경, 스포츠, 문화산업에 까지 확대되고, 올해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참석하는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미래지향적인 명칭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의한 것 이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 경제단체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모임이다.
이 번 대회 주제는 한미동맹 70주년,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 재외동포청 출범 등과 더블어 “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Korea-USA Business Alliance, Stronger Together)” 라는 타이틀로 정해졌다.
10월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500여개의 전시 참가 기업과 3천여명의 한인기업, 한미 양국 정부기관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기업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중소벤처기업 육성 등을 기축으로 한미 VC 투자포럼과 벤처캐피탈, 한미 스타트업 경연대회 그리고100여개의 한인 기업인 바이어가 참가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과 한국 지자체 투자유치 설명회, 미국조달 진출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 MBN, 중소기업중앙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참가신청과 구체적인 질문은 오는 8월 15일(미국 서부시간 기준)까지 홈페이지(https://www.wkbc.us)에서 할 수 있다.
@us-korean.com 정혜란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