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단체 연합으로 개최된 6.25 전쟁기념식 및 미 참전용사 감사패 전달식

6월 21일 (금),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협의회(회장 최점균)는 산타클라라 한미 시니어 봉사회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와 공동 주최하는 제74주년 6.25 전쟁 기념식 및 미 참전용사 감사패 전달식을 밀피타스 소재 뉴비전 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참전용사, 유가족, 지역 사회 지도자와 교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전용사, 유가족, 지역사회 지도자들은 6.25 전쟁의 참혹했던 역사를 되돌아보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훈을 기렸고 참석한 유공자 23명에게 감사패와 통일메달을 수여했다.

이어진 오찬 및 공연 에서는 참전용사들을 위로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진수 뉴비전 교회 담임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한 기념식은  최점균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협의회장, 최경수 산타클라라 한미 시니어 봉사회장,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을 비롯하여 까르멘 몬따노 밀피타스 시장,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 조단 타치바나 로칸나 연방하원 보좌관, 푸옹 뉘엔 로칸나 연방하원 보좌관, 오로즈코 데이빗 코테즈 주 상원의원 보좌관, 데부 뉘엔 알렉스리 주 하원의원 보좌관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서 고령이 된 참전용사들과 미망인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고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협의회에서는 통일메달을 제작해 수여했으며 (사)우리민족교류협회 정승덕 회장의 평화 사도의 메달 증정식도 진행되었다.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는 “6.25 전쟁은 한국과 미국 간의 굳건한 동맹 관계를 형성한 전쟁”이라며, “미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에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고 경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점균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협의회장은 “6.25 전쟁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에 큰 위협이었던 전쟁”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2024 수석부의장배 골프대회를 통해 골든벨장학기금 및 미자립단체 후원을 위해 모아진 기금을 6.25 참전용사 전우회와 월남참전용사 전우회에 각각 후원금1,000불씩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의 참혹함을 기억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훈을 위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또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US-KOREAN.COM @정혜란편집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