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공중보건국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독감 시즌은 2020년초 코로나 대유행 이후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일 기준으로, 가주 임상 표본 실험실의 독감 검사 양성률은 27.8%까지 급증했다.
이는 독감과 코로나, 바이러스,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인 RSV 가 동시에 높은 수준으로 유행하면서 가주의 병원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2022년과 23년 ‘트리플데믹” 겨울의 정점보다도 높은 수치이다.가주 보건국에 따르면, 이번 독감 시즌에 최소 10명의 어린이가 독감으로 사망했는데 , 사망자 가운데에는 샌디에고 카운티의 청소년 3명도 포함돼 있다. 보건국은 사망한 청소년들 가운데 누구도 독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며 ,백신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국적으로는 이번 독감 시즌에 최소 1만 천명이 독감으로 사망했으며, 입원환자는 최소 25만명이다. 올 겨울 아동들의 독감 백신 접종률이 이례적으로 낮았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가주에서도 올 겨울 독감 백신 접종율이 2019년과 2020년 독감 시즌 이후 가장 낮았다. 현재 주로 유행하는 두 가지 독감 유형은 H1N1과 H3N2 이다.
이상적으로는 겨울철 위험 시기에 대비해 10월 말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지만 당국은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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