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을 생각해 본다.

언론은 통상 신문,TV,라디오를 말했으나 지금은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소위 Social Media가 나오면서 언론의 개념도 확대되고 달라졌다.

그러나 오늘 내가 말하는 언론은 신문,TV,라디오로 국한해서 말하기로 한다. 새벽 4시 소위 지상파 방송인 KBS 1.2,MBC SBS등 4개 TV는 모두 방영을 중단했다. 그래도 종편들은 비록 재탕이고 빌려온 프로그램이지만 쉬지 않고 방영중이다.또한 지상파 방송은 시청률이 떨어지고 광고가 급감하면서 가뜩이나 대형프로는 꿈도 꾸지 못하고 지난 방송을 재탕 삼탕하고 있다.

어제 가요무대도 10분 줄어 50분간 ‘여름 밤’이라는 주제인데 전연 성의도 없고 재미도 없었다. 그리고 뉴스도 모두 정부 편향적이라 신선하고 임팩트 있는 뉴스는 찾을 수 없다.앞으로 더욱 질적 저하가 예상된다.

종이 신문도 친정부와 반정부 성향이 뚜렷하게 구분되어 어느 기사가 옳은 보도인지 헷갈린다. 최근 뉴욕 타임스가 8년동안 디지털 유로 구독자가 10배로,주가도 10배이상 늘었다는 뉴스를 한국 언론들도 경청해야 한다.

한국언론은 주어진 여건도 스스로 포기하고 열정없는 태도가 너무 한심하다. 한국 언론은 이미 사명감을 상실했다.

글: 김 동옥

전 미주동아일보 지사장 

라디오코리아 사장

Koam International 대표이사/ 회장

연세대 총동문회 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