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4개의 색깔로 나누어진 “코로나 티어 시스템”을 새로 발표했다. 4개의 색깔로 나누어진 티어는 코로나 테스트 검사자의 신규확진자 비율과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확진자 비율을 토대로 산정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가주 58개 카운티를 감시목록 (Watch List)을 기준으로 통제를 했었는데 앞으로는 통일된 4 단계 등급으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비지니스를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 등급 발표는 매주 화요일 마다 업데이트 된다고 한다.
시스템을 자세히 살펴보면 양성 확진자 비율이 전체 검사의 8% 이상이면 퍼블단계, 5.8% 이상이면 레드단계, 2-4.9% 이상이면 오렌지 단계, 확진율이 2% 이하로 떨어지면 엘로우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현재 가주의 58 개 카운티의 87%가 퍼블 단계에 있고, 12%의 카운티가 레드단계, 1%의 카운티가 오렌지 단계, 0.1% 의 카운티가 엘로우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율이 떨어졌다고 해서 갑자기 2단계, 3단계 이동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한 단계씩만 순차적으로 하향 조절될 수 있다. 그 단계에서 21일 동안 경과를 지켜본 후 그 다음 단계로 하향 조절되는 것 이다.
예를 들면, 카운티가 보라색 단계에서 적색 단계로 내려갔다 하더라도 다음 단계에서 허용된 활동을 하기 위해선 최소 2주 이상을 기다리면서 같은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
퍼플단계에선 실내에서 하는 모든 비지니스가 불가하며, 레드단계에선 에센셜 비지니스에 해당하는 사업에 대해서만 실내영업이 가능하다.
오렌지 단계에서는 실내 시설의 구조변경 또는 재배치, 환기구 시설 정비 등을 통한 지정된 규정을 따르는 상항하에서만 실내영업이 가능하게 된다.
엘로우 단계가 되야지만 정상적인 실내영업이 가능해지며 실내영업을 하더라도 수용인원 가능숫자 (Capacity) 의 20%만 허용된다.
오는 8월 31일 부터 소매상, 쇼핑센터 등을 오픈할 수 있다고 개빈 뉴섬 주지사의 발표가 있었지만 카운티 마다 이 것을 수용하는 입장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는 공증보건소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기존방침을 고수하여 실내영업을 불허할 것으로 전해져서 사업자들의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새로운 티어 시스템이 기존 감시목록 방식보다 영업 재오픈을 허가 받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준이 더 명확하고 간결하여 바이러스 확산 방지는 더 확실한 방법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와의 싸움이 생각보다 더 길어질 전망이다.
기사: US-KORE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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