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상 하원 합동회의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확정을 하루 앞두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대선 뒤집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부통령은 부정하게 선택된 선거인단을 거부할 권한이 있다며 묵시적으로 압박했다.
그러나 차기 대통령을 확정하는 내일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6~7개 분쟁 지역 주의회에게 질문하는 형식으로 선거인단 개표와 이의제기 표결, 대통령 당선 선포 등을 모두 연기 시키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펜스 부통령 역시 트위트를 통해 자신에게 그러한 권력이 없다고 트럼프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하원 3위 제임스 클라이번 원내총무가 선거 결과를 뒤집으라고 주 정부에 전화 압력을 가한 트럼프 대통령을 퇴임 후에도 형사고발 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민주당 의원들의 조사 요청과 조지아 사법당국도 법 집행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당내 지도부까지 사법처리를 숨기지 않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실제 조사가 이루어 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