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앞당겨 5월 말 까지 전국민 백신접종 가능해진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게 충분한 백신을 제공할 수 있다고 2일 백악관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것은 당초 예상보다 무려 2개월이나 앞 당겨진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앞서 제시한 날짜는 ‘7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고 밝혔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6일 “우리는 7월 말까지 6억 도스의 백신을 확보할 텐데, 이는 모든 미국인을 접종하기에 충분한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개월 앞당겨 진 백신접종 계획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제약회사이면서 경쟁사이기도 한 존슨 앤 존슨과 머크사가 백신 생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존슨 앤 존슨과 머크사가 백신을 위해 서로 제약사 경쟁이 아닌 협력을 결정한 것으로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이루어지는 제약 경쟁사와의 협력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이맘 때 즈음에는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상황은 언제든지 악화될 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라고 말했다.

현재 전 국민 접종률은 8% 로, 집단면역이 생기는 접종률이 80% 도달할 때 까지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끝까지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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