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오세훈 박형준 압도적 승리

4.7 재보궐 선거가 서울과 부산 모두 국민의 힘이 동시적 압승을 이끌어 내며 앞으로의 대선에 큰 변수로 떠올랐다. 오세훈, 박형준 후보의 당선을 국민의 힘 선거공식 본부에서 승리를 선언했으며 오세훈 당선자는 야권 단일화로 야권 승리를 위해 노력해 주신 안철수 후보께 감사한다며 꽃다발을 안겼다.

서울시장 경선에서는 오세훈  56.9%, 박 영선39.9% 를 얻었고 부산시장 경선에서는 박형준 63.1%, 김 영춘 34% 지지를 얻으면서 국민의 힘이 압도적 지지를 얻어냈다.

공휴일이 아닌 평일이었음에도 투표율이 서울 58.2%, 부산 52.7%를 기록했다. 광역단체장 재보선 투표율이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수성향이 강한 서초·강남·송파 ‘강남3구’의 투표율은 60%를 웃돌았다.

민주당 전임 시장들의 성추문이 보궐선거의 원인이 되었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 실패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겹치면서 현 정권에 대한 국민의 민심이 돌아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오세훈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 코로나 와 경제 등 산적한 과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고통 속에 계시는 많은 시민을 도우라는 지상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희롱의 피해자들은 우리 모두의 아들 딸일 수 있다. 편안하게 업무에 복귀에 할 수 있도록 자신이 돕겠다. 이제부터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일하겠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이 다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형준 후보 역시 “갖은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US-KOREAN.COM

사진: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