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이 아시아재단(The Asia Foundation)에서 수여하는 ‘창 린 티엔’ 리더십 수상을 위해 북가주를 방문했다. 김은미 총장은 소녀 건강 및 교육관련 연구와 사업 등의 공로로 올해 아시아재단에서 수상하는 ‘창 린 티엔’ 리더십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창 린 티엔 리더십상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UC버클리 총장을 지낸 중국계 창 린 티엔 박사의 이름을 따 제정됐으며 한국인으로는 지난 2018년에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파리기후협약 타결을 이끌어낸 업적으로 ‘창 린 티엔’ 리더십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북가주동창회는 지난 11월 6일 산호세 산장식당에서 김은미 총장의 북가주 방문을 환영하고 ‘창 린 티엔’ 리더십상 수상을 축하하는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화여대 국제재단 이사이자 북가주동창회 회장인 이영완 동문을 비롯해 전 이화여대 국제재단 이사인 김영자 동문과 곽정연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김희식 회장, 이제남 SF민주평통 자문위원, 작곡가 나효신, 산타크루즈 코리안센터 이은경 관장 등 동문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은미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1886년 미국 선교사인 스크랜톤 여사가 이화학당을 설립해 한국 최초의 여성 교육을 시작했고 현재의 이화여자대학으로 발전해 우수한 여성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제는 한국 여성들인 이화 학생들을 선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은 물론 많은 개발 도상국 여성들에게도 교육기회를 제공,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여성 리더로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미 총장에 대한 ‘창 린 티엔’ 리더십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9일 오후 6시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엄에서 개최된다. 이화여자대학교 북가주동창회는 시상식에 한정된 인원만 참석할 수 있어 이날 동문들과 함께 환영행사를 미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북가주 이화여대 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