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해 베이 지역 커뮤니티가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년 동안 급격한 인구 감소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으며 산호세의 경우 거의 4만 명의 주민을 잃어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상위 10위 목록에서 밀려났다.
새로운 인구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인구 감소율은 7.1%, 데일리시티 4.4%, 버클리 4.2%, 샌 마테오 4.1%, 산호세 3.8%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베이지역의 풍부한 기술 경제를 꼽았다.
USC 도웰 마이어스(Dowell Myers) 교수에 따르면 많은 기술 회사가 재택근무로 전환했고 이러한 근무 형태가 베이 지역에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는 많은 기술 회사 직원들이 원격 근무를 시작하면서 텅 비었고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악화됐다.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로 인구 감소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감소 원인 중 하나인 주택 위기는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많은 재택근무자들은 주거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플레이서 카운티와 레이크 타호 지역과 같은 교지역으로 옮기면서 이 지역들의 인구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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