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지 않고 있는 연방의회에서 가결된 코로나 구호 패키지는 앞으로 열흘안에 세가지 경우에 따라 판이한 운명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서명 발효돼 미국민 600달러 또는 1200달러, 2000달러 제공이 시행될 수 있고 비토한후 거부 돼 600 달러 씩 지급 할수 있으며 새의회 개회 전까지 묵살하면 현 패키지 법안은 자동 폐기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연방의회가 9개월만에 성사시킨 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마지막 관문인 대통령 서명을 남긴 채 앞으로 10일안에 그 운명이 판가름나는 세갈래 기로에 서 있다.
첫째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10일안에 전격 서명 발효시켜 미국민 직접지원, 연방실업수당,2차 중소업체 PPP등을 시행할 수 있다.
둘째 트럼프 대통령이 열흘안에 비토,즉 거부권을 행사하면 연방의회가 3분의 2의 찬성으로 오버라이드로 자동 발효시킬 수 있어 600달러 직접 지원이 확정될 수 있다.
다만 현재의 연방의회 회기내인 1월 3일 이전에 연방하원의원 290명, 연방상원의원 67명의 찬성으로 오버라이드 표결을 실시해야 한다.
셋째 트럼프 대통령이 열흘동안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포켓 비토, 즉 의안묵살로 부르고 있는 데 예전 같으면 열흘후 자동발효되지만 이번에는 1월 3일 정오에 117차 새 의회 회기가 시작되는 관계로 회기만료 자동 폐기돼 9000억달러 짜리 코로나 구호 패키지는 완전 무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