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기 회장의 “자기 분야에서 이룬다는 것”은

미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많이 알려지고, 미주 한인사회 최대 부동산 그룹 뉴스타를 일으킨 남문기 회장이 지난 3월 20일 간암으로 투병 끝에 6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열심히 살았다. 미주 한인사회 최대인 LA 지역에서 상공회의소와 한인회장을 역임 했다. 그리고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미주 상공인 총련과 한인회 총련 회장을 지냈다.

대단한 일이다. 앞으로 한인사회에서 이런 사람이 다시 나오기는 어렵다.

그가 8년 전에 쓴 글을 우연하게 다시 읽어 볼 수 있었다. 아티클 제목은 “자기 분야에서 이룬다는 것이다” 이었다.그는 돌이켜 보면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다. 사업가로서,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크게 성공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무척이나 사랑했다. 남문기회장은 “세상에 두가지 부류의 인간이 있는데 하나는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또 한 부류는 세상이 바뀌는 모습을 지켜만 보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회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 지는 것이다” 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남문기회장이 벌써 그리워지는 것은 그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사실에 감동 받았기 때문이다.

글: 김 동옥

전 미주동아일보 지사장

전라디오서울 사장

코암인터내셔널 회장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