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게 뱃살은 누구에게나 고민거리이다. 과도한 복부 지방은 심장병과 당뇨병, 일부 암 등 각종 성인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뱃살의 위험성은 누구나 알지만 만약 당신이 식이 요법과 운동으로 뱃살을 빼지 못한다면 호르몬이나 나이, 그리고 다른 유전학적 요인이 그 원인일 수 있다. ‘폭스뉴스’에서 발표한 뱃살이 빠지지 않은 이유 6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정제된 가공 식품의 과다 섭취
정제 곡물로 만든 식빵과 크래커, 칩 등 그리고 달콤한 드링크와 디저트에 포함된 정제된 설탕은 인체의 염증을 증가시킨다. 뱃살은 염증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가공식품을 너무 많이 먹으면 뱃살 빼는 것을 방해한다.
이에 비해 과일이나 채소, 통밀 등의 자연 식품은 항산화 성분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것이 항염증 작용을 함으로써 뱃살을 방지할 수 있다.
둘째, 노화현상
인간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신체의 살이 찌거나 빠지게 하는 신진대사가 달라진다. 중장년 이후에는 남녀 모두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 즉 신체가 정상 가동하기 위해 필요한 칼로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과식은 잉여 칼로리가 남게 된다.
특히 여성은 폐경 후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 만약 폐경 후 살이 찐다면 그것은 뱃살 부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폐경 후에는 여성들의 에스트로겐과 황체호르몬이 감소한다. 남성들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줄어들지만 그 속도가 느린 편이다. 이 같이 급작스러운 호르몬의 변화가 폐경기 여성의 뱃살을 초래하게 한다.
셋째, 동물성 지방등의 잘못된 지방을 섭취
인체는 모든 지방에 동일한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는다. 육류 및 유제품 등에 들어있는 포화 지방은 내장 지방을 증가시켜 뱃살을 유발한다.
반면 올리브 오일이나 아보카도에 있는 불포화 지방과 호두, 해바라기씨, 연어 등에 포함된 고도 불포화 지방(주로 오메가-3)은 항염증 효과를 갖고 있다.
따라서 이들 음식을 적당량 섭취하면 몸에 좋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지방이든 너무 많이 먹으면 칼로리를 증가시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넷째, 운동량의 감소
뱃살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강도 높은 운동 처방을 받은 사람은 저강도의 운동 플랜을 따른 사람보다 뱃살을 더 많이 뺀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운동이 의미하는 것은 당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운동 시간이 적으면 칼로리 소모도 그만큼 적어진다.
다섯째, 부족한 수면
미국인들 중 30%가 하루 6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런데 7만여 명의 여성을 상대로 16년간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5시간 이하로 잠을 잘 경우 약 14㎏ 이상 체중이 불어날 확률이 30% 높았다. 성인들에게는 7~8시간의 수면이 권장되고 있다.
여섯째, 과도한 스트레스
회사 업무의 촉박한 마감 시간과 각종 청구서, 육아로 부터 오는 스트레스 등 모든 종류의 스트레스는 체중 감량을 어렵게 한다. 특히 중년의 나이에는 더욱 그렇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많이 먹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인체에 더 많은 양의 지방을 쌓게하며 코르티솔 수치가 높으면 내장 비만으로 연결되어 뱃살비만의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