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상승으로 홈 에퀴티 늘었다

2024-03-22 19:08

집값 상승으로 시세에서 모기지를 빼고 현금 등으로 꺼내 쓸수 있는 홈 에퀴티,주택담보 가치가 지난 1년간 8.6%, 2만 4000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로드 아일랜드 6만 2000달러, 뉴저지 5만 5000달러, 매사추세츠 5만 3000달러나 급증했고 캘리포니아 4만 9000달러, 버지니아와 플로리다 3만 2000달러, 워싱턴 3만달러, 조지아 2만 5000달러 씩 늘어났으나 전국에서 유일하게 텍사스는 6000달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소유주들은 내집을 보유하고 있을 때 팔린 시세에서 현재의 갚아야 할 모기지를 빼면 홈 에퀴티로 불리는 주택담보가치를 산정할 수 있다. 에퀴티에서 대략 80%까지 라인 오브 크레딧을 개설해 놓으면 아무때나 그 한도안에서 현금을 인출해 쓸 수 있다. 2023년 한해 주택거래가 급속 냉각됐음에도 매물이 부족해 집값이 급등했기 때문에 거의 전지역에서 에퀴티로 늘어난 것으로 CBS가 보도했다.

전국 평균으로는 홈 에퀴티가 2023년말 현재 1년전 보다 8.6%, 액수로는 2만 4000달러나 늘어 났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주지역을 포함해 10개주에서는 전국 평균 보다 훨씬 더 홈 에퀴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늘어난 3개주는 5만달러 이상인데 로드 아일랜드 6만 2000달러, 뉴저지 5만 5000달러, 매사추세츠 5만 3000달러나 급증했다. 캘리포니아 4만 9000달러, 뉴햄프셔 4만 6000달러, 커네티것 4만 5000달러 증가했다. 메인 3만 9000달러, 플로리다 3만 2000달러 늘어났다

워싱턴 DC 수도권에선 버지니아 3만 2000달러, 매릴랜드 2만 6000달러 늘어나 다소 차이를 보였다. 플로리다 3만 2000달러, 워싱턴 3만달러, 조지아 2만 5000달러 씩 늘어났으나 전국에서 유일하게 텍사스는 6000달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홈 에퀴티가 증가한 주된 이유는 주택시장의 냉각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고 주택 모기지는 매달 상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존 주택가격은 전국 평균으로 41만 55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말까지 1년동안 5.3% 오른 것이다.

뉴욕 연방은행이 집계하고 있는 가구의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은 지난해 4분기 현재 3600 억달러로 전분기 보다 110억달러, 전년보다는 240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은 금융기관에서 설정해준 한도안에서 아무 때나 현금을 꺼내 쓸 수 있으나 이자율은 기준금리에다가 3%를 더한 시중금리와 연동돼 금리인상 또는 인하에 따라 월 상환액이 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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